산업·정책

강 교수 “올바른 정책을 실행하는 것은 정부의 몫”

서울대의대 교수 97% “환자 지키고 싶어”…비대위 3기 위원장에 강희경 교수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 장기화로 의료 공백, 진료 축소 등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대다수는 환자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전공의 이탈 등으로 피로감은 쌓이고 있지만 환자를 떠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5일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4개…

전공의 의료현장 떠난 후 병상 가동률·환자 줄며 의료수입 감소

대학병원 경영난 ‘한계’?…”급여 지급 중단하고 희망퇴직 받는다”

의료공백 사태 장기화로 전공의 의존도가 높았던 대학병원들이 경영난에 처한 가운데 최근까지 일부 대학병원은 비상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전공의 집단사직 후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비상경영이 확산한 데 이어 오는 6월에는 급여 지급을 중단하거나 희망퇴직을 받는다는 병원도 나오고 있다.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나며 병원은 병상 가동률을 줄일…

전의교협 "정부 자료 검증할 30∼50명 전문가 구성 중"

의대 교수들 “정부, 2000명 증원 근거 자료 명백히 공개해야”

40개 의대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의대 정원 증원에 관한 근거 자료와 회의록을 명백히 공개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4일 전의교협은 서울대 의대에서 진행된 ‘한국 의학교육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이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의교협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공정하고 과학적이며 수없이 많은 의료 전문가가 검토하고 만들었다는…

홍 시장 "팍 고소해서 집어 넣어 버릴까보다 의사 못하게" 불쾌감 드러내

홍준표 “의사는 공인, 타협해야” …임현택 “돼지 발정제 쓴 사람이”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온 전공의들에게 “의사는 투사가 아닌 공인”이라며 타협을 촉구했다. 이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고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이라고 반발했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SNS에 “의사는 개인도 아니고 투사도 아닌…

"일부 교수 휴진에도 혼란 없어...88개 병원 중 87곳 정상 진료"

정부 “전공의 일부, 환자 곁으로 돌아오고 있어…특위 자리 비워놔”

정부가 최근 일부나마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의료계에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자리를 비워놓고 있다며 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다.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선 두 차례에 걸쳐 일부 전공의의 복귀 상황을 언급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전공의 일부가…

대전성모-건양대병원, 3일 정상진료… “오보로 환자 혼란”

대전성모병원과 건양대병원 등 대전 지역 대학병원 두 곳에서 언론의 휴진 오보로 환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3일 이들 병원은 이날 정상 진료 중이라고 알렸다. 앞서 의대 교수 휴진 관련 보도에서 이들 병원도 이날 하루 진료를 중단한다고 잘못 알려졌다. 이에 불안을 느낀 환자와 가족들의 문의가 병원에 이어지며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은 곤욕을 치렀다.…

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일부 교수 휴진… “의료진 탈진 예방”

3일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교수 일부가 휴진한다. 의정갈등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의 과로와 피로 누적 등의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에선 이날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 일부가 중단한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이날 오전 병원 정문에서 '의대 증원 중단' 피켓 시위 후 의료대란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2024 의료 대란과 울산의대 교육…

정부 “의료개혁 핵심은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특화전문병원도 육성”

지역 내 1~3차 의료기관이 협력해 필수의료를 빠짐 없이 제공하는 '지역 완결적 의료'가 이번 의료개혁의 핵심이라고 정부가 강조했다. 이를 위해 종합병원뿐 아니라 전문병원들도 지역 거점병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3일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의 핵심 중 하나는 어느…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단독 인터뷰

[단독] “전공의는 환자 곁에 돌아가고 싶다…정부는 제발 질문에 답해달라”

사직 전공의로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던 류옥하다(전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 대표) 씨가 '복귀'를 언급했다. 1만 명이 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빠르게 무너지는 의료시스템 붕괴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다만, 정부에는 전공의들이 현 사태를 납득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도 달라고 강하게 호소했다.…

삼성서울병원서 '럭스터나' 건보 급여 1호 치료...본인부담상한제 적용

‘6.5억→800만 원’…유전성 망막변성 치료비 크게 줄어

유전적 원인으로 망막의 기능이 소실돼 시력을 잃는 질환인 '유전성 망막변성'의 치료부담이 크게 줄었다. 최근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며 종전 6억5000만 원 수준인 약제비가 최대 800만 원 선이 됐다. 2일 삼성서울병원은 심평원의 '럭스터나(Luxturna)' 급여화 결정 이후 국내 첫 환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노바티스가 개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