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 가장 효과적으로 받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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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검사를 단순히 대장암을 발견하는 용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이보다 더 중요한 목적이 있습니다. 바로 ‘대장용종’을 발견하고 제거하는 일입니다.

대장용종은 대장암의 씨앗으로 불립니다. 대장암의 95% 이상은 선종성 용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선종-암 연쇄(adenoma-carcinoma sequence)’ 과정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용종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거의 모든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 대장내시경 권고 시기, 사람마다 다르다
국가암정보센터는 대장내시경검사 주기를 5~10년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종-암 연쇄 과정이 5~10년에 걸쳐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권고주기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일단 보고된 선종-암 연쇄의 소요시간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용종이 암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정확히 관찰하려면 용종을 제거하지 않고 암이 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하는데, 이는 윤리적인 이유로 시행이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알려진 기간은 추정치이며 실제와 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령 이것이 정확한 수치라고 해도 언제나 예외는 존재하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대장내시경검사 주기를 앞당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용종을 절제한 경험이 있다면 1~2년 단위로 재검을 받아야 합니다. 5~10년은 대장용종이 없거나, 한 개도 남김없이 제거했다는 것을 전제로 한 수치이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내시경을 통해 모든 대장용종을 제거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대장은 매우 길고 구불구불하게 이어져 있고, 때때로 장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내시경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때 미처 찾아내지 못한 용종은 긴 검사의 공백 동안 충분히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용종발견율을 확인하세요
대장암의 시작은 곧 용종이라고 말했듯이, 가장 효율적인 내시경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대장용종발견율’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용종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암으로 발전하는 ‘선종’으로, 이를 찾아 제거하는 만큼 대장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미국 다학회대장암태스크포스’는 우수 대장내시경센터의 요건으로 50세 이상의 선종발견율(남성 25%, 여성 15%)을 규정해 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기쁨병원의 대장용종발견율은 47.6%입니다. 이는 국내 7개 상급병원의 평균 발견율이 35.9%임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선종발견율은 50세 이상 남성에서 47%, 여성에서 31%로 위 기준보다 2배가량이나 높습니다.

내게 꼭 맞는 검사주기와 용종·선종 발견율을 반드시 확인해 가장 효율적인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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