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마취 탈장수술이 있는데, 왜 전신마취를 받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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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한쪽 서혜부 탈장 때문에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던 분이 최근 반대편에도 탈장이 생겨 내원하셨습니다. 처음 탈장수술을 할 때는 전신마취를 했는데, 마취에서 깨고 회복하는 동안 너무 고생을 하셨답니다. 때문에 이번에는 전신마취만큼은 피하고자 마음먹으셨답니다.

"국소마취로도 수술을 할 수 있다는데 왜 힘든 전신마취를 받겠어요?"라며 국소마취 탈장수술을 하는 저희 병원에 찾아오신 까닭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탈장은 무조건 전신마취를 받아야한다고 오해해 무턱대고 수술을 받으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오히려 탈장은 국소마취에 매우 최적화된 수술입니다. 국소마취를 하면 회복속도가 훨씬 빠를뿐더러, 당연히 전신마취가 야기하는 불편함이나 부작용도 없습니다.

전신마취를 하면 수술 후 깨자마자 바로 수술부위에 극심한 고통이 느껴집니다. 마취가 풀리면서 심하게 구역질이 나기도 하고, 폐렴예방을 위해 한동안 가래를 뱉어야 한다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더욱이 이때마다 복압이 올라 수술부위 통증이 매우 심합니다.

반면 국소마취는 수술 후에도 2~3시간 마취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수술이 끝나고 바로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당일 퇴원도 가능할 정도로 무리도 적고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합니다. 전신마취 탈장수술 후 발생하기 쉬운 ‘만성 수술 후 통증’ 부작용은 국소마취를 하면 발생률이 훨씬 줄어든다는 연구보고도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전신마취 탈장수술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지 않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전신마취 중에는 많은 신체기능들이 억제되기 때문에, 지병이 있거나 연세가 많으신 분은 수술을 거부당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이나 사망의 위험을 감수하고 수술을 받아야 하기도 합니다. 또한 4세 미만 소아는 뇌 발달이 저해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하자면, 이름이야 ‘탈장수술’로 같지만 전신마취 탈장수술과 국소마취 탈장수술은 전혀 다른 수술입니다. 국소마취를 할 수 있으려면 수술 범위가 매우 작고 과정이 간단해야 합니다. 반면 꼭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은 그만큼 수술부위도 넓고 복잡하다는 뜻입니다. 회복시간이 오래 걸리고, 후유증의 위험도 큰 것은 물론입니다.

똑같은 탈장을 고치기 위해 수술을 해야 한다면 어떤 수술을 선택해야할까요? 최선의 선택은 간단하고 안전한 ‘국소마취 탈장수술’이라고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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