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바이오 대어, SK바이오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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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지난해(2017년) 주식 시장은 바이오 제약 기업의 상장 열풍이 거셌다. 올해(2018년) 역시 이 같은 현상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제약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자회사 SK바이오팜이 상장을 목표로 올해 기업 공개(IPO)를 추진한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텍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바이오 제약 업계에서 인상 깊은 행보를 보여 왔다. 지난해 6월에는 최태원 회장의 장녀 최윤정 씨가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SK그룹이 바이오 사업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점찍은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SK바이오팜 측도 "제약 분야 성공 여부가 불확실했지만 최태원 SK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신약 개발에 장기적인 투자를 계속해 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SK바이오팜의 신약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SK바이오팜은 현재 미국에서 뇌전증 치료제 YKP3089 개발에 한창이다.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뇌전증 치료제는 임상 2상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탁월한 약효를 인정받아 안전성 시험만 진행하고 있다. 임상 3상이 종료되면 FDA 허가 신청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 기업 JAZZ에 기술 수출한 수면 장애 치료제 SKL-N05도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FDA 판매 승인 신청을 완료한 상황.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과는 공동으로 뇌종양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한 신규 항암 신약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 미국 판매가 시작된 바이오 신약 앱스틸라의 로열티 수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유럽과 호주(오스트레일리아)에서의 판매도 임박했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의 상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 이유는 개발 중인 신약 때문이다. 계획대로 뇌전증 치료제와 수면 장애 치료제 상업화에 성공한다면 지난해 셀트리온과 신라젠처럼 주식 시장에서 굉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SK바이오팜은 2020년까지 기업 가치를 10조 원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약 개발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상태이며, 주식 시장 상장을 위해 기업 공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그룹은 이미 SK바이오팜 상장을 위해 주요 외국계 증권사에 입찰 제안 요청서(REP)를 발송하는 등 미리 투자자로부터 일정 자금을 유치하는 프리 IPO를 추진했다.

SK 측은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의 상업화에 맞춰 SK바이오팜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그 시기를 올해로 점치고 있다. 유안타증권 등 투자 증권 업계에서도 "SK바이오팜이 올해 상장을 위해 기업 공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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