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진통제 중독과 비슷하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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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강호 기자
(gangdogi@kormedi.com)


스마트폰 남용이 다른 유형의 물질 남용과 동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연구진은 뇌신경학적으로 스파트폰 중독 과정이 마약성 진통제 중독 과정과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Digital Addiction : Increased Loneliness, Anxiety, and Depression)를 발표했다. 다만 스마트폰 중독은 사용자가 아니라 기업 이익을 증대하려는 산업적 욕구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학생 13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학생이 고립감, 외로움, 우울함, 불안감 등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이 공부, 식사, 수업 등을 하면서 다른 미디어를 보는 등 거의 항상 멀티태스킹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런 멀티태스킹이 몸과 마음이 긴장을 풀고 재생하는데 적은 시간만을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진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중독이 기업 이익을 높이려는 산업적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스마트폰 푸시나 알람은 호랑이 같은 대형 육식 동물을 만났을 때 경고를 보낼 때와 같은 뇌 신경을 자극한다. 연구진은 생존을 위한 매커니즘이 사소한 정보에 장악당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설탕을 덜 먹도록 훈련할 수 있는 것처럼 스마트폰에 덜 중독되도록 스스로 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에 의해 생물학적 반응이 조작되고 있음을 스스로 인식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정한 후 푸시 알람을 끄는 방식으로 특정한 시간에만 메일이나 SNS에 응답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지난 3월 31일 '뉴로레귤레이션(NeuroRegulation)'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news.sfs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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