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이기는 생활습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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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미세 먼지가 주춤하니 또 다른 불청객 황사가 기승이다. 오랫동안 봄철에 한반도로 날아왔던 황사는 입자 크기가 미세 먼지보다 커서 일상생활의 불편을 초래하지만 그 자체는 위험하지 않다. 하지만 최근 황사 먼지에는 중금속이 포함돼 있다는 경고가 있어서 가능하면 흡입하지 않는 게 좋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비만이 몸에 남아도는 열량이 지방으로 축적돼 독이 되는 것처럼, 우리 몸에 존재하지 않던 중금속이 몸에 차곡차곡 쌓이면 스트레스와 염증을 일으킨다"며 "중금속은 주로 호흡기와 소화기를 통해서 우리 몸에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호흡기와 소화기의 정상적 방어 기전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중금속 황사를 방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하루 물 8잔 마시기

황사에 가장 취약한 조직은 호흡기다. 수분이 부족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유해 물질 침투를 더 쉽게 하기 때문에 따뜻한 물이나 음료수로 적어도 하루 1.5ℓ 이상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2. 섬유질 음식 섭취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제철 과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황사 먼지나 중금속은 장을 통해서도 몸에 들어온다. 유해 물질 배출을 늘이려면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 체외로 배출시키는 것이 좋다. 엽산, 비타민 C, 비타민 B 등 과일, 해조류, 채소에 많은 항산화 영양소는 중금속이 우리 몸에 들어갔을 때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3. 열량 섭취 늘리기

과일 채소류 섭취가 늘면 자연스레 몸으로 흡수되는 열량이 적어지기 쉽다. 황사철에는 평상시보다 열량 섭취가 줄지 않도록 동물성 식품 섭취를 조금 늘이거나 간식 등으로 열량을 100~200킬로칼로리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

4. 규칙적 식사

봄철은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몸에 활동이 증가하면서 신진대사가 항진돼 에너지 요구량이 증가하는 시기다. 반드시 세 끼로 나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기본이다. 장은 음식물이 들어오면 바로 움직이고 영양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제 때 식사를 하지 않으면 장의 정상적 방어 기전이 작용할 수 없다.

5. 적절한 운동 필수

황사 때가 되면 사람들은 운동을 해야 할지 고민한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실외 운동을 오래하기 보다는 실내 운동이 좋다. 실내에서 빠르게 걷기, 근력 및 유연성 운동을 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특히 호흡기 질환은 허약한 사람에게 문제가 되기 쉬우므로 규칙적인 상체 및 배근력 운동이 필요하다. 황사가 심하다고 전혀 움직이지 않으면 몸이 나쁜 물질을 없애주는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몸을 움직여 줘야 한다.

6. 스트레스 조절하기

황사가 심한 시기에 감정 조절을 못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흡이 빨라져 나쁜 물질 흡수가 늘기 쉽다.

[사진=Jina K/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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