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찬우, 공황장애로 방송활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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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재치 있는 말솜씨와 진행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정찬우가 공황장애로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평소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웃음을 준 개그맨이기 때문에 '마음의 병'이 있다는 사실이 더 믿기지 않고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평소 그 증상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오해를 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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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이나 의지력 문제로 여기거나 주변으로부터 '나약하다' 혹은 '꾀병을 부린다'는 비난을 받아 증상을 방치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증세가 악화되고 극단적인 상황에 이를 위험도 높아진다.

정신장애도 치료가 필요한 병이라는 인식이 필요한 이유다.

공황장애는 단순한 공포감과 혼동할 수 있는데, 둘은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스릴 있는 놀이기구를 탈 때 드는 무서운 생각, 공포영화를 볼 때 나는 식은땀은 단순 공포에서 비롯된다.

반면 병적인 공황발작은 마찬가지로 무서운 생각이 들고 식은땀이 나기도 하지만 여기에 과호흡이 일어나 숨쉬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심장이 쿵쿵 뛰고 근육경련이 일어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속이 메스껍고 당장이라도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은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한 마디로 미쳐버릴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한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공황장애를 경험하는 사람은 외출이 어려워 결국 집밖을 나가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우울과 불안증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공황장애 환자의 30%가 자살 시도를 할 만큼 위험한 병이기도 하다.

따라서 공황장애로 판명됐을 때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복용, 행동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해나가야 한다. 특히 항불안제는 습관성이 있고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지도가 필요하다. 인지 및 행동치료는 약물치료와 병행했을 때 효과가 더욱 커진다.

[사진=정찬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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