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관심, 자녀 약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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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9위에 올라 있는 한국의 테니스 스타 정현은 7세에 약시 판정을 받고 녹색을 보는 게 눈에 좋다는 의사의 권유에 테니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한 번쯤 이런 소아 약시에 대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약시는 각막이나 수정체, 망막, 시신경 등 눈 구조상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4세 이하 유아의 약시 발생률이 매년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약시는 안경, 콘택트렌즈 등 교정된 시력이 자기 나이 또래보다 떨어지거나 양쪽 눈의 시력차가 두 줄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한 눈이 좋은 경우나 양쪽 눈이 나쁜 경우, 자녀가 이를 스스로 깨닫고 표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잘 살펴봐야한다.

TV를 가까이서 본다거나 눈을 비비거나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책을 가까이 당겨서 보거나 햇빛을 볼 때 눈을 찡그리거나 눈물을 흘리면 눈에 이상 증후가 예상되므로 안과 검사가 필요하다.

약시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 장애가 되니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필요한 경우 근시, 원시 등 굴절 이상을 가진 아이들은 한눈을 가려서 약시가 있는 눈을 계속 사용하게 해 시력이 증가하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각막 혼탁이나 수정체 이상이 있는 경우에 조기 수술도 고려해볼만 하다. 실제로 읽는 시력을 표현할 수 있는 30개월 이후가 되어야 검사할 수 있지만 객관적 시력 검사나 굴절 이상은 6개월 이후 가능하다.

정근안과병원 정근 병원장은 “약시는 시력이 완성되는 만 6세 이전에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방치하게 되면 평생 동안 치료 할 수 없는 시각 장애의 원인이 되며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는 만1세부터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약시를 미리 검사해서 예방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사진= Dmitry Kalinovsky/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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