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랜베리 주스, 방광염 치료 효과 불분명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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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요로 감염에 특효가 있다는 이유로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는 이들이 있다. 그런데 영국의 국립 건강관리 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 이하 NICE)가 내놓은 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는 것은 요로 감염을 고치는 데 별 효과가 없다.

요로 감염이란 방광이나 신장 같은 비뇨기계의 한 부분에 세균이 들어가 번식하게 된 것을 말한다. 가장 흔한 유형은 방광염이고, 더 심각한 형태로는 신우신염이 있다.

요로 감염에 좋다고 알려진 크랜베리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야생 식물.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먹기 시작했으며, 17세기에 유럽으로 전해진 이래 방광염 치료를 위한 민간요법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많이 나왔다. 크랜베리에 들어있는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 성분이 방광의 세포벽에 박테리아가 달라붙지 못하도록 막기 때문에 감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

그러나 NICE는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 크랜베리 주스 대신 물을 많이 마시고 진통제를 먹을 것을 권했다. 그렇게 해도 48시간 안에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뚜렷하게 나빠질 경우 의사에게 보여야 한다.

다음은 요로 감염의 증상이다.

소변볼 때 타는 듯 찌르는 듯 통증이 있다.
급박하게 요의를 느낀다. 또는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
소변이 어둡고 탁하다. 냄새가 난다.
하복부에 통증이 있다.
몸이 아프고 피곤하다. 컨디션이 나쁘다.

[사진=gettyimagesba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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