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맞대는 '스킨십', 업무 능력 높인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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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사랑하는 사람과 살을 마주 대는 '스킨십'은 단순한 피부 접촉이 아니다. 이를 통해 진한 감정을 교류하고 사랑을 더욱 공고히 한다. 최근에는 스킨십이 업무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남녀 간의 사랑은 유효기간이 있다는 게 정론이다. 다행히 이를 연장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 비법은 스킨십에 있다.

체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옥시토신' 수치가 사랑에 관여하는데, 이 수치가 떨어지면 연인 사이의 사랑이 식는다. 스킨십은 옥시토신 수치를 높여 로맨틱한 감정이 좀 더 오래 유지되도록 만든다.

박혜성 산부인과 전문의에 의하면 스킨십은 사랑의 언어다. 박 원장은 "머리를 쓰다듬고, 등을 만지고, 손을 잡아주고, 껴안고, 성관계를 맺는 것 등 사랑의 접촉은 스킨십이 중요한 사람들에게는 감정의 생명줄과 같다"고 말했다.

성 전문포털 속삭닷컴(soxak.com)이 소개한 영국 던디대와 독일 훔볼트대, 캐나다 토론토대의 공동 연구에서는 스킨십이 인지력을 높여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십 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한 신경과학 실험 결과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에게 컴퓨터 작업을 최대한 정확하고 빠르게 끝내는 과제를 제시했다. 실험 결과, 파트너와 손을 잡는 신체접촉이 있었을 때가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행복감이 컸을 뿐 아니라, 과제 도중 실수를 저질렀을 때 전뇌 영역의 활동이 증가하는 폭도 컸다.

전뇌 영역은 업무의 정확성을 감시하고, 실수 확률을 떨어뜨리기 위한 교정 신호를 보낸다는 점에서 이 뇌 부위의 활동이 증가하면 노동 효율이 좋아진다.

실험심리학(Experimental Psychology)저널 5월 9일자에 게재된 이 논문에 의하면 스킨십은 일을 좀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비결인 동시에 업무 능력을 높이는 긍정 효과가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스킨십이 여러 모로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수단이라고 보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 등과 종종 손을 잡고 포옹하는 등 신체를 접촉하는 습관을 갖도록 권장하는 이유다.

[사진=Kristina Tutanova/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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