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목소리
의정갈등 해결, 당장 이것부터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의-정, 국민이 치유 불가능한 상처를 입을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치 국면을 풀고 파국을 막을, 보건 의료계 인사들의 칼럼 · 인터뷰를 집중 연재합니다.

현장의 목소리

[제언] 尹대통령, 젊은의사들과 당장 대화하시라

이번 의·정 대결의 끝은 어떤 모습일까. 아직 안갯속이지만 승부의 저울추는 조금씩 한쪽으로 기울고 있는 듯하다. 적어도 지금은 의료계가 이기는 쪽으로 보인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25일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에 줄잡아 100명의 고려대 의대 교수들이 모인 광경이 TV 방송 화면과 신문 사진을 통해 노출됐다. 이들은 ‘전공의 면허정지, 대한민국…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 겸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원장

[단독 인터뷰] “10년 의료 미래 달려…제발 서두르지 말고 함께 검증” 방재승 교수 ‘호소’

정부가 20일 2025학년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별 정원을 확정하면서 2000명 증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전공의 대부분이 병원으로 복귀하지 않았지만, 정부는 의대증원을 비롯한 필수의료패키지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다. 이처럼 정부의 발표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지나치게 서두르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대 의대 방재승…

한국중증질환연합회 김성주 회장

[긴급제언] “중증환자가 최대 피해… 의·정, 환자 목소리부터 들어야”

의료대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혼란이 커지고 있다. 양측의 강 대 강 대치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환자다. 우선 의료인들이 환자들을 버리고 의료 현장을 떠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중증 환자들을 방치하고 의사집단이 실력행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은 어떤 설명으로도 환자와 국민을 납득시키기 힘들다. 우리…

[의정갈등_릴레이칼럼] 김미나 울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

[긴급제언] “대통령께서 전공의와 대화 나서달라”

의정갈등이 강대강 대치를 한 달째 이어가고 있다. 온 국민이 갈등을 어서 빨리 해소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 갈등을 풀기 위해 당장 할 일은 누구나 알고 있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당연히 대화와 타협이다. 그러려면 서로의 주장에서 한 발씩 물러나야 할 텐데 이미 회복 불가한 상처를 입고 성이 나서 상대방의…

정진행 서울대 의대 병리학교실 교수

[단독 인터뷰] “이대론 세계 최고의료 무너져… 정부, 전공의와 직접 대화 나서야”

"세계 최고의 의료 시스템이 한 번에 무너지게 생겼다"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전공의 이탈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위한 각종 압박책을 내놓고 있지만, 반응이 없다. 정진행 서울대 의대 병리학교실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코메디닷컴과의 인터뷰에서 60년 간 복잡하게 얽힌 의료 시스템의…

[의정갈등_릴레이 칼럼] 고현윤 부산대 의대 명예교수(파크사이드재활의학병원 명예원장)

[긴급제언] “한국 의료체계 특수성 먼저 돌아보라”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은 다른 나라와 구별되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 국가가 철저히 관리하는 전 국민 의료보험제도, 저렴한 의료비, 제한 없는 의료 접근성, 그리고 남성의 국방 의무와 긴 복무 기간 등이 그 예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상대적으로 노동력이 많이 요구되고 생명과 직결되는 전문과목 전공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한국 의료…

[의정갈등_릴레이 칼럼] 허대석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환자중심의료기술최적화연구사업단(PACEN) 단장

[긴급제언] “의료개혁 목표, 사회적 합의가 먼저”

정부는 의대입학정원을 대폭 늘려 필수의료와 지방의료를 살리는 의료개혁을 하겠다고 매일 대책을 발표하고 있으나, 정작 미래의 한국의료를 책임지고 현장에서 평생 일해야 할 젊은 의사들의 동의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의 사태뿐만 아니라, 지난 수년간 발생했던 간호법, 원격의료, PA문제 등을 살펴보면, 한국의료를 유지하는 기본 제도의…

[의정갈등_릴레이 칼럼] 김영훈 고려대 의대 명예교수

[긴급제언] “책임있는 어른들, 젊은 의사들과 대화해 돌아올 길 터주라!”

정년 퇴임을 했지만 모교 대학병원에서 환자를 계속 돌보고 있는 심장내과 교수입니다. 대통령께서 굳은 신념으로 추진하고 계신 의료개혁, 그 개혁의 대상이 된 의료를 40년 이상 천직으로 살아온 저입니다. 대한민국 의료가 미래 한국을 이끌고 모든 사람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그 뜻에 적극 공감합니다.…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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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1c*** 2024-04-14 10:54:19

    국민건강 /개인건강/건강할때.예방건강/ 만번 말해도 부족하다/ 예방건강은 ? 생명물질 먹는것으로 시작해서 생명물질만 먹는것으로 끝내야 한다! 생명없는 물질은 소금 .이외는 절대 먹어선 안된다/ 나는 80세지만! 질병으로 병원간건? 2022년 코로나감염 돼서다(백신맞지안는다) 4일치 16회분중 2번먹고 음성 남은것 지금도 보관중이다 건강 100%중 먹는것 80% 운동10% 유전10% 내생각이다 무엇을 먹느냐/먹은것백프로소화시키고/소화영양소100%흡수/100%전달/세포환경100%면?만병은 없다/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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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jl*** 2024-03-19 08:58:22

    환자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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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n*** 2024-03-18 17:23:38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큰 일을 격기 전에 조속히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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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 2024-03-18 15:44:14

    일단 먼저 마주 앉아서, 대화와 타협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환자와 가족들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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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s*** 2024-03-17 15:52:17

    큰 병원에서 30분 기다려 3분 진료받는 현실은 무엇때문? 의사돠려면 14년 걸린다지만 의사는 70세 80세까지 일하는 프리미엄은 왜 언급하지 않나? 대기업은 50대에 그만둬야 하지 않는가. 또 의대생 대폭 늘린다고 과학기술계가 고사된다고? 언제부터 그들이 과학기술과 국가 미래를 걱정했는가? 모두 의사들 기득권 유지가 본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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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 2024-03-16 19:21:36

    그래도 현장을 떠나면 설득력이 떨어질 듯하다. 약승강, 유승강... 약해보이는 것이 강해보이는 것을 이기고 부드러운 것이 딱딱한 것을 이긴다. 현장 복귀하고 끈질기게 협상하는 게 옳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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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 2024-03-16 19:16:11

    작성자가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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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 2024-03-16 19:16:07

    대통령이 나서서 의사들을 설득하고, 의사들이 복귀할 수 있는 길을 터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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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yo*** 2024-03-13 18:39:32

    강대강 대응으로 치닫고 있어서 정말 걱정됩니다. 아픈 가족이 있으신 분들께 부디 피해 없길 바랍니다. 환자를 먼저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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